조선 정부가 일본군의 경복궁 침탈에 분노해 2차 봉기에 나선 동학농민혁명군을 진압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은
1894년 10월20일(음력 9월22일)이었다. 고종은 바로 그날 동학군 진압 작전에 나설 최고
군사기관인 도순무영(都巡撫營)을 설치하고, 이를 이끄는 도순무사로 신망이 높으며 대일 교섭 경험이 있는 신정희(1833~1895)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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